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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전제주의 본문
18세기의 계몽사상을 실현하려고 한 절대주의의 정치형태. 계몽 전제주의라고도 한다. 18세기에 있어서 계몽운동은 신흥 시민계급에 의하여 강력하게 지지되고 있었으나 봉건귀족과 승려는 이에 반대하였다.
이런 중에 시민사회발전이 뒤늦어 사회개혁을 관념적으로 소망한 유럽 대륙의 일부 철학자들은 우선 권위주의적 수단으로 개혁을 수행하고자하는 지배자가 나타나 그들에 의해 자기들의 사상이 실현될 것을 제의하였는데 바로 이러한 지배자로 나타난 것이 개명전제준구이다.
이들은 모두 국내개혁을 단행하기도 하고 계몽사상가들과 교류하기도 했으나 그들의 정치가 근본적으로는 전제정치와 차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절대주의 국가와 본질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
프리드리히 대왕,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 및 요셉 2세,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왕 등은 모두 전형적인 개명전제군주들이다.